(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가 해외사업 부문에 대해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는 김승진 글로벌미래전략TFT장(부사장)을 사업관리본부장에, 김선섭 사업운영전략사업부장(전무)을 인도권역본부장에 각각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아차는 윤승규 미국판매법인장(전무)을 북미권역본부장(겸직)으로, 이종근 기업전략실장(전무)을 멕시코법인장으로, 이경재 슬로바키아법인 생산실장(상무)을 슬로바키아법인장으로, 김진하 아중아지원실장(이사)을 러시아권역본부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해외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 차원의 인사"라며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력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법인장을 맡은 김대식 전무는 기업전략실장에, 러시아권역본부장을 맡은 정원정 이사는 유럽지원실장에 보임됐다.

현대차 사업관리본부장 김형정 부사장과 인도권역본부장 구영기 부사장, 기아차 북미권역본부장 임병권 부사장, 멕시코법인장 박우열 전무는 자문에 위촉됐다.
 

 

 

 


<사진설명:왼쪽부터 김승진 사업관리본부장, 김선섭 인도권역본부장(이하 현대차), 윤승규 북미권역본부장, 이종근 멕시코법인장, 이경재 슬로바키아법인장, 김진하 러시아권역본부장(이하 기아차), 현대·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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