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최근 자동차 시장의 'SUV 바람'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도 흥행을 예고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사전계약 첫날인 29일 하루에만 총 3천468대의 계약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팰리세이드는 역대 현대차 사전계약 첫날 대수에서 그랜저IG 1만6천88대, 싼타페TM 8천193대, EQ900 4천351대 등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동급의 외산 대형 SUV의 작년 평균 5개월치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로, 지난해 연간 국내 대형 SUV 산업수요의 7% 수준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계약 첫날임에도 많은 고객들이 선뜻 계약에 나섰다"며 "팰리세이드의 높은 상품성과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고객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전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팰리세이드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후 구매를 확정한 고객에게는 올해 말 개별소비세가 종료돼도 할인된 수준(3.5%) 만큼을 보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ec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