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올해 두 번째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전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결의의 건'에 대한 주주총회 소집 안건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날 해당 안건과 관련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유상증자가 확정되면 지난 3월 7천억원 규모 증자에 이은 두 번째 유상증자가 이뤄지게 된다.

현재 하나금투의 자기자본은 약 2조7천억원 규모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초대형 투자은행(IB)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는 자기자본 4조원에 한 걸음 다가설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확한 유상증자 규모는 주주총회 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금투는 이번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3조원 클럽에 무난히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