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카드수수료 개편을 환영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권익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불공정 카드수수료 개편 환영식에서 "교섭력이 없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권익보호 차원에서 역할을 많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오랫동안 큰 숙제였던 카드수수료 인하를 어렵게 이루었다"며 "실제로 카드업계에서도 저항이 심했고 카드사들의 노조도 저항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문제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교섭력이 너무 약하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낮아진 것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압박을 받았던 부문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민생연석회의에서 가맹점 문제 등을 다뤄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소상공인 단체들도 카드수수료 인하 발표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번에 구체적인 성과에 감사하다"며 "카드수수료는 오랫동안 숙원사업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앞으로 세부적으로 의무수납제나 단체 협상권 등은 지속해서 협력해서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