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신세계그룹 온라인 신설법인 대표에 최우정 그룹 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이 선임됐다. 또 까사미아 대표에는 그룹 전략실 임병선 부사장이, 신세계TV쇼핑 대표에는 이마트 김홍극 부사장보가 내정됐다.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내년에 문을 열 온라인 신설법인 대표에 최우정 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외부에서 영입한 우창균씨는 제주소주와 신세계L&B 대표를 맡게 된다.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로 신세계 조창현 부사장을, 까사미아 대표로 그룹 전략실 인사총괄 임병선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마트 상품본부장 김홍극 부사장보는 신세계TV쇼핑 대표를 맡는다.

다양한 사업군으로 구성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푸드는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문 대표체제를 도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 대표 및 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대표에 차정호 대표를, 코스메틱부문 대표에 이길한 글로벌 2본부장을 선임했다.

또 신세계푸드 제조서비스부문 대표에 신세계L&B 김운아 대표를, 매입유통부문 대표에 성열기 매입유통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사업 역량과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별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또 9명의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하거나 임원 포스트인 담당으로 승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과 코스메틱 부문으로 구분했다. 신세계푸드는 제조서비스 부문과 매입유통 부문으로 나눴다.

신세계는 시코르 담당과 팩토리 담당 등 신사업조직을 신설했다. 이마트는 전문점 사업 추진을 위해 신사업본부와 노브랜드 사업부를 만들었다. 트레이더스 매입조직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준비와 신사업 강화, 핵심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에 따라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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