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30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만나지만, 낙관적인 결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골드만삭스가 이날 전망했다.

골드만은 양국 정상회담으로 무역갈등이 끝나는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세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골드만은 "첫 번째자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양국이 지금의 '확전'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모든 수입산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25%까지 올라가는 것"이라고 봤다.

골드만은 이어 "두 번째 시나리오는 휴전으로 지금까지 추가로 부과된 관세는 유지하되 확전은 자제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라며 "세 번째는 현재 적용된 관세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달성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정상은 G20 회의가 끝나는 직후인 내달 1일 별도의 양자 회담과 만찬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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