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불만족스러운 합의로 끝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30일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에셋매니지먼트의 커크 하트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일 회동하지만 기대치를 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이들이 합의할 것이란 낙관적인 입장이라면서도 양측 모두 양보로 인해 원하는 결과를 받아들진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이 한발씩 물러서야 하므로 협상이 온전히 바라던 대로는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하트만 CIO는 미국이 오는 1월 계획한 관세율 인상을 유보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추가 협상을 위한 회동에 합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측 모두 위태로운 상황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이는 금융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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