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기업심사위원회로 넘긴다고 30일 밝혔다.

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그 밖에 공익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

거래소는 당초 12월5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이보다 빨리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20일 영업일 이내(올해 12월31일까지)에 거래소 외부의 법률, 회계, 학계, 증권시장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적격성 유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상장폐지 기준 해당 여부 등을 심의, 결정할 예정이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시장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일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이로써 거래정지 기간은 기업심사위원회 이후로 길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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