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동통신사에 5G 주파수 할당분을 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동통신사들은 1일 자정부터 5G 서비스를 공식개시할 수 있게 됐다.

이동통신사들은 5G 데이터와 와이파이(Wi-Fi) 데이터를 상호 변환해 노트북과 태블릿 기기 등에 연결토록 하는 '동글 단말'을 통해 5G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5G 스마트폰은 내년 3월경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동안 민ㆍ관이 합심해 착실히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 5G 상용화가 가능한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들께서 세계 최고의 5G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통신구 화재 사고와 관련해 "5G 시대에는 통신 인프라의 안전 확보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5G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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