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포스코그룹 5개사가 대ㆍ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7천771억원을 지원한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30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 위드 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 협력기업 대표인 조선내화와 '위드 포스코 동반성장 실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포스코가 지난 10월 10일 체결한 '임금 격차 해소협약'을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로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아울러 포스코그룹 5개사가 앞으로 3년 동안 총 7천771억원을 동반성장에 지원하고, 1차 협력기업도 2차 협력기업과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동반성장 혜택을 협력기업 근로자까지 확산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 그룹사는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우수 협력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인건비 인상분을 지원해 임직원 처우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성과공유제와 공동기술개발, 스마트공장, 안전관리, 창업기업 등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및 현금결제지원 펀드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포스코의 성장은 협력기업이 한마음으로 동참해줘서 가능했다"면서 "기업 시민 포스코를 실현하기 위해 대ㆍ중소기업 간 차별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과공유제와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 혁신 활동 등 협력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 3건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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