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번 주(3~7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시장에 다섯개 회사가 신규 상장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업체 베스타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베스타의 주력 게임 상품인 킹스레이드는 전세계 150개국 11개 언어 서비스로 런칭돼 누적 가입자수 740만명을 기록중이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816억원을 달성했으며 지역별로는 일본 45%, 북미 17%, 대한민국 13%, 대만·홍콩 13%의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며 확정 공모가는 3만5천원이다.

오는 5일에는 에코캡과 교보스팩8호가 상장한다.

에코캡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이다.

전기차 전용 고전압 케이블 등 자동차용 전선, 2차전지 기타 부품인 부스바, 전선 모듈화 제품인 와이어링 하네스(W/H) 등을 제조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827억7천만원, 영업이익 51억3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3년 매출 2천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캡의 확정 공모가는 4천2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교보스팩8호의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며 확정 공모가는 2천원이다.

7일에는 대유에이피와 에스케이에이씨피씨스팩4호가 상장에 나선다.

대유에이피는 대유그룹 계열의 자동차 스티어링 휠(운전대) 전문 생산기업으로, 지난 2016년 9월 대유플러스의 스티어링 휠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사양 스티어링 휠을 채택하는 차종이 늘어나면서 납품단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비중도 2015년 56%에서 올해 상반기 69%로 늘었다"며 "신규 주조장비 도입으로 수율을 높였고 아마추어 코어의 직접 생산을 시작하는 등 원가율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유에이피의 확정 공모가는 3천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에스케이에이씨피씨스팩4호의 공모가는 2천원에 확정됐으며 대표 주관은 SK증권이 맡았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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