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11월 26일~30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의 '바로 밑(just below)'이라고 말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약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국내 채권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벤트에도 향후 동결 기대감이 커지며 장단기 금리가 하락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5.5bp 내린 2.11%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4.66bp 내렸다.

인도네시아(-39bp)와 그리스(-28.77)의 장기금리가 하락했고, 멕시코(+6.7bp)의 장기금리는 조사대상 국가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1.7bp 하락한 1.895%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브라질(+8.3bp)과 홍콩(+6.8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터키(-37.4bp)와 그리스(-28.77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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