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달 국내외 증시가 부진하며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도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증권의 초고위험형 MP의 수익률이 가장 양호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25개 금융사의 출시 3개월 이상 204개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직전 달보다 5%포인트가량 부진한 평균 3.13%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금리 인상 기조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과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ISA의 수익률도 전월보다 낮아졌다.

초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 MP가 미국 배당주 30%, 선진국 하이일드 30%, 글로벌 펀드 20% 등의 자산 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19.46%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3.92%로 은행의 1.85%보다 높았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13.8%, 고위험 10.6% 등 전체 평균 9.0%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메리츠종금증권(7.7%)과 DB금융투자(7.1%) 순이었다.

은행권에선 대구은행이 누적 평균 4.3%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우리은행(3.4%), NH농협은행(2.7%)이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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