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중견ㆍ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한국산업은행의 금융지원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2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고유의 투ㆍ융자 금융 플랫폼인 'KDB-CIB 융합 프로그램'을 통한 금융지원 실적이 지난 9월 말까지 1조2천552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

산업은행의 지난해부터 중견ㆍ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융합한 KDB-CIB 융합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3분기까지 거둔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7% 증가한 수준이다. 이 추세면 올해는 2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단순한 대출이 아닌 인수ㆍ합병(M&A)과 자산 유동화, 파생상품 등 다양한 투자금융 상품을 통해 혁신성장 기업의 금융 니즈를 만족하게 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산업은행의 투자금융 업무로 67개의 중견ㆍ중소기업이 총 8천539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혁신성장 중견ㆍ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주력인 차세대 5차 신산업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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