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줄이고 없애는 데(reduce and remove)' 동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현재 이 관세율은 40%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올해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 대응으로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추가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40%이며 미국이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27.5%이다.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앞서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중국 관세와 같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동한 후 앞으로 90일간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고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ysyoon@yna.co.kr
(끝)
관련기사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