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당국이 중국의 시장 심리를 활성화하는 추가 부양책을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은보감회(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역내 상업은행의 자산관리 자회사가 중국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은보감회는 지난 10월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의 자산관리상품(WMP)은 중국의 그림자 금융의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부채를 축소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은행권이 판매한 WMP 규모는 총 29조5천400억 위안(약 4천76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그림자 금융에 대한 규제로 최근 활용도가 떨어진 자산관리상품을 활용해 중국증시를 떠받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과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로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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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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