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떠오르고 있는 투자분야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다"

제이 음(Jay Eum) 트랜스링크 캐피털(TransLink Capital) 공동창립자 겸 매니징 디렉터는 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연합인포맥스와 대체투자 플랫폼 회사 다크매터(DarcMatter)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제이 음 공동창립자는 "실리콘밸리에서 부상하고 있는 투자분야가 있다"며 "그것은 AI와 로보틱스"라고 설명했다. 로보틱스는 공학 로봇의 설계, 제작, 응용에 관계되는 공학을 의미한다.

그는 이어 "블록체인도 있으나 이전 발표에서 블록체인을 언급해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이 음 창립자는 "AI 투자가 활발한 것은 데이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18개월 동안 기록된 데이터가 인류 역사에 기록된 데이터보다 많다"고 했다.

그는 "AI 관련 글로벌 파이낸싱 트렌드를 보면 딜 건수가 지난 2013년 286건에서 2014년 442건, 2015년 590건, 2016년 851건, 지난해 1천221건, 올해 이미 737건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제이 음 창립자는 "로보틱스 분야가 유망한 것은 감지·작동 기술이 진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로보틱스 운영시스템이 기술자가 로봇을 쉽게 만들 수 있게 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 "빠른 시제품화는 소규모로 로봇을 빠르고 싸게 만들 수 있게 한다"고 했다.

제이 음 공동창립자는 "로보틱스 관련 글로벌 파이낸싱 트렌드를 보면 2013년 81건, 2014년 117건, 2015년 233건, 2016년 272건, 작년 305건, 올해 149건을 기록했다"며 "로보틱스 관련 파이낸싱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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