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8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5천억 원, 통안채 만기 9천200억 원, 공자기금 6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8조5천억 원, 제기금 1조4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반면, 국고채 납입 6천억 원과 통안채 발행 1조3천억 원, 세입 10조3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7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 통안채 만기 7조9천억 원, 국고채 조기상환 2조4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1조 원, 기타 4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금융중개지원대출 3천억 원과 세입 1조9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마감일을 앞두고 전반적인 자금 잉여세가 이어지면서 외은 및 지준 잉여 은행을 중심으로 콜론 운용 수요가 꾸준할 것이다"며 "레포는 시중은행 매수세가 줄겠지만, 운용사와 은행 신탁 매수자금이 풍부해 자금잉여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1조6천715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22조4천210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44%, 전체 거래량은 11조2천703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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