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제주항공이 지난 3일 기준 누적 탑승객 6천만명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월 3일 탑승객 5천만명을 돌파하고 10개월 만에 1천만명을 늘린 셈이다.

지난 2006년 6월 취항 이후로 계산하면 12년 6개월 만에 거둔 숫자다.

탑승객 6천만명 가운데 국내선 이용고객은 3천400만명으로 56.7%를 차지했다.

국제선 탑승객 중에서는 일본 노선이 1천10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의 동남아시아 노선은 713만명,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의 동북아시아노선 486만명, 괌과 사이판 290만명, 러시아 11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5천만명을 달성한 시점과 비교해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 노선 비중이 16.9%에서 18.3%로 1.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올해 마쓰야마와 가고시마 등 일본 지선을 신규 취항하고 무안과 대구, 청주 등 지방국제공항에서 일본행 노선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의 지난 2월 한일노선은 12개였지만 지금은 5개 증가한 17개다.

베트남이 인기를 끌면서 동남아시아 노선도 5천만명 당시 11.1%의 비중에서 11.9%로 소폭 올랐다. 중국 등 동북아시아노선도 0.7%포인트 상승한 8.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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