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플래트닝) 흐름을 나타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3분 전일 대비 5틱 상승한 108.92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109계약 샀고, 외국인이 1천55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6틱 오른 126.01을 나타냈다. 증권이 708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96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며 "커브 플래트닝이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0년과 50년 등 초장기물 금리가 워낙 내려와 커브에서 하락할 여지가 있는 것은 10년 금리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무역 전쟁 중단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약화 영향이 혼재하며 커브 플래트닝 흐름을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00bp 내린 2.9733%, 2년물은 3.66p 오른 2.8231%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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