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오는 11일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브렉시트 관련한 통제 권한이 사실상 테레사 메이 총리에게서 영국 의회로 넘어가게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만약 합의안이 부결된다면, 다시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해 통제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영국의 의원들은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의회가 브렉시트 협상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도미닉 그리브 보수당 의원의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

이 소식에 현재 파운드화는 저점 대비 반등해 달러 대비 0.1% 내린 1.27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이날 야당은 정부가 브렉시트 합의안 법률검토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지 않고 요약본만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의회 모독' 표결을 진행했고 이는 가결됐다.

이로 인해 앞서 파운드화는 1년 반만의 최저치인 1.2659달러까지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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