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진정한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 협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WSJ이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이 진정한 합의를 위해 협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중국과의 합의는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가장 큰 기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금융시장은 중국과 미국이 진정한 무역협상을 맺을 것인가에 대해 '지켜보자'라는 모드"라면서 "실제 협상이 타결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새로운 세제 개편안은 현재 논의 중이지 않다"면서 사회기반시설 투자는 세금이 아닌 다른 곳의 여유 자금을 통해 진행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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