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프랑스 생고뱅(Saint-Gobain)사와 싱글유즈(Single Use·일회용) 원부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일 체결한 계약으로 생고뱅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튜빙, 필터, 호스 등 바이오의약품 싱글유즈 제품들을 최대 160종까지 확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부 싱글유즈 원부자재를 해외에서 공급받았다. 수입과 통관 과정 때문에 시간이 오래 소요됐지만 이번 계약으로 조달 기간이 4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됐다.

특히 생고뱅사는 아예 지난 9월부터 인천경제청과 송도에 연면적 1만3천㎡ 규모의 바이오프로세스 제품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완공은 오는 2020년이 목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양사 공급계약을 통해 고객사에게 보다 빠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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