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위안화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상무부의 발언에 출렁대고 있다.

5일 중국 상무부는 "양측은 90일 동안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잘 이행되리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특정 이슈(specific issues)에 합의한 것을 가능한 빨리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파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한때 6.84위안 중반대로 수직하락했으나 곧 이어 나온 트럼프의 트윗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실질적인 합의를 하지 못하면 아예 합의가 없을 것(have a REAL DEAL with China, or no deal at all)"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중국산 제폼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오전 9시 44분(한국시간) 현재 달러-위안은 전장 대비 0.10% 오른 6.8566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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