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가스엔텍과 LNG사업 공동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성동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가스엔텍과 LNG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LNG 연료 추진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LNG 벙커링터미널, LNG 플랜트 신조ㆍ개조 분야 기술 개발, LNG운반선 신조ㆍ개조사업 공동영업, LNG 연료탱크 및 LNG 연료시스템 설계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성동조선은 지난 2016년 5월 영국 로이드선급에서 1만1천TEU급 컨테이너 선박의 LNG 연료추진 기술에 대한 실용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한 성동조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LNG운반선, 부유식 LNG 저장설비 등으로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화정 성동조선 관리인은 "혹독한 조선업 침체에 국내 조선소와 LNG 전문 엔지니어링업체가 협업으로 상생의 기초를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이번 MOU는 의미가 크다"며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동조선의 재도약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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