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이 최근 부분적으로 벌어진 일드커브 역전에 대해 빠르게 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부분 일드커브 역전의 역학을 살펴보면, 믿을만한 서킷 브레이커가 없는 경우 일드커브 역전 현상이 쉽게 퍼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5년물과 3년물, 5년물과 2년물 등에서 일어난 일드커브 역전 현상이 10년물과 2년물 등 다른 일드커브 역전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엘 에리언 경제자문은 또 칼 퀸타닐라 CNBC 앵커의 트윗도 리트윗했다.

칼 퀸타닐라 앵커는 "일드커브의 가장 놀라운 점은 미국과 중국이 호의적인 협상을 마친 직후 뜬금없이 이렇게 될 수 있냐는 점이다"라며 "이는 마치 채권시장이 경제는 이미 둔화되고 있고 이건 이미 되돌릴 수 없다고 부르짖는 것처럼 보인다"고 트위터를 올렸다.

엘 에리언 경제자문은 이 앵커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국제적인 측면에서 봐도 매우 흥미롭다"고 언급했다.

엘 에리언 경제자문은 "독일과 비교했을 때 수익률 차이가 이전보다는 조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매우 크다는 점을 보고 있으면 대체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주는 건지 궁금해진다" 며 "아마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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