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포스코강판이 6만t 규모의 컬러강판공장 증설을 마무리했다.

포스코강판은 5일 포항시 괴동동 컬러공장에서 연산 6만t 규모의 4컬러강판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포스코강판은 4컬러강판공장에서 용융아연도금강판과 스테인리스제품 등에 다양한 색상을 입혀 가전용, 건자재용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4번의 코팅과 건조, 6번의 인쇄를 거친 제품은 자연에 가까운 색상과 사실적인 질감을 보여준다고 포스코강판은 설명했다.

특히,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는 도료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데다 물체의 윤곽이 뚜렷하게 비치는 선영성과 광택이 뛰어난 자외선 경화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강판은 이 제품으로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실내 장식용 건축자재 등으로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1천600mm의 넓은 폭과 3mm의 두꺼운 두께를 가진 컬러강판 제품 생산도 가능해져 고객사가 원하는 규격을 모두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오피스건물 패널, 가드레일, 토목용 파형강관 등의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포스코강판은 이번 4컬러공장 준공으로 컬러강판 생산량을 40만t까지 늘렸으며, 용융아연도금강판 60만t 합치면 연산 100만t 규모의 도금ㆍ컬러강판 시설을 보유하게 돼 관련 시장에서 위상이 확고해졌다고 덧붙였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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