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발 리스크오프(안전자산선호)에 숏커버 물량이 겹쳐상승폭을 확대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9.70원 오른 1,115.00원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으로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오후 들어 숏커버 물량이 일부 나오며 상단을 높였다.

역외에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 것도 달러-원 상승에 영향을 줬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에 숏을 잡았던 곳에서 손절이 나온 것 같다"며 "달러-위안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흐름으로 봤을 때 숏커버 영향이 더 큰 것 같다"며 "1,118원 정도를 상단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94엔 오른 112.92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6달러 내린 1.1328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7.2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3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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