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0분 전일 대비 6틱 상승한 108.96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773계약 샀고, 증권이 1천339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9틱 오른 126.49를 나타냈다. 증권이 2천34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887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 동향이나 수급 측면에서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딱히 없다"면서도 "미국과 독일 채권시장의 수익률 곡선 평탄화(플래트닝)를 반영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전일 국고채 50년물이 6천억 원 발행된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다"며 "국고채 3년과 10년물 금리의 스프레드 축소가 역대 최저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최종호가 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과 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15.7bp로 전일 대비 3bp가량 더 줄었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