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메릴린치는 시장이 중국 경상수지 적자 전환의 영향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중국의 경상적자 전환이 (시장의) 적절한 주목을 받고 있지 않다"며 "올해 가장 중대한 글로벌 매크로 변화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에 288억 달러의 경상적자를 기록 한 바 있다.

메릴린치는 중국이 경상적자를 보인다는 것은 미국이 채권 발행을 늘려야 하는 시점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즉 미국 국채 수요가 감소하면서 미국 재정 전망에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어 메릴린치는 경상적자 전환이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의 정책 유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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