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국타이어그룹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2019년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에 정보전략실을 신설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그룹 정보기술(IT) 정책기능을 포함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기업구조를 혁신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카라이프사업본부를 신설해 승용차 및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는 물론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입자동차딜러 비즈니스를 통한 자동차 정비·수리·연관부품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조직은 아태·중·아 부문(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신설, 오스트리아·인도네시아·UAE·베트남에 법인설립, 타이베이(대만)·베오그라드(세르비아)에 지점 설립 등을 통해 지역 간 균형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 생산본부에는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 및 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기술개발팀을 신설한다. 아울러 품질 및 연구개발(R&D) 조직을 강화해 조직 간 연계를 통한 협업체계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한국타이어는 3명의 전무, 2명의 상무, 9명의 상무보 등 총 14명의 임원 승진 인사기 이뤄졌다.

윤정록 신임 전무는 금산공장과 헝가리공장, 미국 테네시공장의 공장장을 역임했다. 신공장 건립부터 생산 안정화까지의 경험을 보유한 그는 대전공장의 생산 효율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신임 전무는 해외 신차용타이어 비즈니스를 포함한 글로벌 마케팅전문가로, 글로벌 프리미엄 신차용타이어 공급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본부에서의 OE개발팀장과 가흥공장장을 역임한 황성학 신임 전무는 연구개발과 생산제조의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정보전략실장으로는 현대오토에버에서 ICT사업본부장과 SAP코리아에서 본부장을 역임한 류세열 전무를 영입했다.





<사진:왼쪽부터 윤정록 생산본부 대전공장장, 조현준 OE부문장, 황성학 구주본부 헝가리공장장, 류세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정보전략실장, 한국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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