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인 CEO "포드-GM 등 경쟁사 단종에 동참하지 않는다"

"美 소비자, 한해 일반 자동차 400만 대 이상 여전히 산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도요타는 미국 자동차 판매 부진이 바닥을 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외신이 전한 바로는 도요타 아메리카의 짐 렌츠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 발언에서 지난달 미국 판매가 30%가량 감소했다면서, 자신의 판단으로는 바닥을 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렌츠는 피아트-클라이슬러와 포드 및 제너럴 모터스(GM)가 많은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있지만, 도요타는 그런 조치를 하지않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가 한해 400만 대가 넘는 소형과 중형, 그리고 고급차를 계속 사들이고 있다면서, 따라서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가 각광받음에도 내연 기관차 시장은 여전히 막대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렌츠는 도요타가 경쟁사들의 단종에 따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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