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화는 '2018 한화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올해 업적이 뛰어난 연구원을 뽑고 연구성과를 격려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 테크노 콘퍼런스는 지난 2013년부터 열려 올해로 6회째다. 사내 기술ㆍ연구 분야 인력들의 공로를 격려하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연구원들의 열정과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서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옥경석 대표와 윤경식 연구소장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성과가 가장 뛰어난 연구원에 수여된 '2018 올해의 연구원상'은 측추력기 전문가 백기봉 책임연구원과 유도무기 설계전문가 이종성 책임연구원에 돌아갔다.

백기봉 책임연구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같이 국내 최초로 유도무기의 마지막 비행단계에서 궤도를 수정하는 측추력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고, 이종성 책임연구원은 한화의 독자 모델 유도탄인 230mm급 다련장 천무의 선행개발부터 설계, 제작 및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이들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5일의 유급휴가가 제공된다.

올해 행사에는 '특허상'도 신설했다. 특허상은 '발명왕상'과 '우수특허상'으로 나눠 시상됐다. 발명왕상에는 올해에만 총 10건의 특허출원을 진행한 보은사업장 김세훈 주임연구원이, 우수특허상에는 유도무기의 항법 제어장치 관련 특허를 출원한 항법개발팀이 각각 선정됐다.

옥경석 대표이사는 "㈜한화 경쟁력의 원천은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 기술과 이를 위해 노력하는 연구원들"이라며 "연구원들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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