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3거래일 만에 위안화를 절하한 가운데 시장환율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23위안(0.18%) 올린 6.8599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하락한다.

지난 2거래일 동안 위안화의 가치를 1.3% 이상 절상시킨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하로 방향을 튼 것이다.

전장 역외 위안화가 달러당 6.84위안~6.87위안대 사이에서 큰 폭으로 변동한 만큼 이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기준환율 발표 직후 역내외 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6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25%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8763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8730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역내 마감환율(6.8662위안) 대비 0.1%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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