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SDG 채권을 발행한 것은 수은이 처음이다.
SDG 채권은 UN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빈곤퇴치와 기아종식 등 17개 부문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한해 채권 발행 자금을 지원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해외에서는 세계은행그룹이 지난해 3월 1억6천만 유로 규모로 발행했고, HSBC가 지난해 11월 10억 달러, ANZ가 올해 2월 7억5천만 달러 규모로 발행한 바 있다.
수은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만기는 2년이며, 발행금리는 고정금리로 2.00%다. KB증권과 교보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수은은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에너지 보급 ▲보건 증진 총 3개 부문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이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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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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