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6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9분 전일 대비 16틱 상승한 109.1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916계약 샀고, 증권이 8천27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7틱 오른 127.16을 나타냈다. 증권이 67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10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의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로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 부담은 좀 있지만 밀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CFO는 지난 1일 캐나다에서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체포됐다.

미·중 정상이 무역전쟁 중단에 합의한 뒤 대형 악재가 다시 돌출하면서 채권 시장이 이를 강세 재료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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