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전자는 6일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총 158명을 승진했다.

부사장은 13명, 전무와 상무는 각각 35명과 95명이다. 펠로우(Fellow)와 마스터(Master)는 1명과 14명이었다.

특히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80명의 승진자 중 12명을 직위 연한과 관계없이 발탁해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13명 중 5명이 DS 부문 임원이다.

김형섭 메모리사업부 D램 PA팀장 부사장은 메모리 공정 전문가로 D램 신제품을 적기에 개발하는 등 경쟁사와의 기술 초격차 유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박재홍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서비스 팀장 부사장은 로직 설계전문가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송두헌 메모리사업부 YE팀장 부사장은 메모리 소자 및 공정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F램과 플래시(Flash) 주요 제품의 수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신제품의 양산성을 조기에 확보해 메모리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전세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도 정확한 시장 분석으로 차별화된 판매 전략을 수립했다.

또 시스템 LSI사업부의 조병학 기반설계팀장 부사장은 무선 송수신기 분야 전문가로 5G 모뎀용 RFIC 개발 및 상용화 추진 등에 공을 세웠다.

또 외국인과 여성 인력에 대한 승진 기조도 엿보였다.

외국인 중에는 DS부문의 발라지 소우리라잔 SSIR 연구소장이, 파운드리사업부의 존 테일러 SAS 법인 상무도 각각 승진됐다.

여성 임원으로는 김은경 메모리 플래시 PE팀 상무, 조민정 DS부문 부품플랫폼사업팀 상무, 송명숙 서남아총괄 마케팅팀 상무, 박현아 네트워크사업부 서남아BM그룹장 상무, 정유진 생활가전사업부 리빙PM 상무 등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임원 승진자는 지난해 220명보다는 60명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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