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취임 3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신 내년부터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을 겸직하게 된다.

6일 삼성복지재단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서현 삼성물산 전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초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으로 근무해왔다.





이서현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삼성복지재단은 지난 1989년 이건희 회장이 소외계층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했다. 현재 드림클래스 장학사업, 어린이집 보육사업 등을 하고 있다.

또 리움미술관은 미술관 발전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서현 전 사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삼성 관계자는 "미술관장 자리가 공석이었기 때문에 이서현 전 사장이 임명됐다"며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에 대한 인사는 새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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