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수익률 곡선 역전이 경기침체 전조라는 우려는 지나친 것이라고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이 6일 진단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엘-에리언 자문은 이날 홍콩에서 열린 원탁회의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채권시장의 왜곡은 수년간 지속된 중앙은행의 전례 없는 부양책 때문이라면서 단기물 수익률이 장기물을 웃도는 수익률 곡선 역전이 과거만큼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조만간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임금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엘-에리언 자문은 기업 투자와 정부 지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면서 "세 가지 지표가 모두 반등하고 있을 때 경기침체에 빠지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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