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1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이 전월보다 줄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6일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는 11월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29.8% 감소한 5만3천73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의 3만5천38명과 비교해서는 51.5% 늘어났다.

10월의 대규모 감원 계획보다는 줄었다. 10월 감원 계획은 2015년 7월의 10만5천696명 이후 가장 많았다.

CC&C는 제너럴모터스(GM)의 1만4천명 감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챌린저는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지만 지난 4개월간 평균 감원 발표가 5만5천명 이상으로, 올해 들어 한 달 평균인 4만5천명보다 많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월간 평균은 3만5천명 이하였다.

챌린저는 "기업들이 소비자 변화에 적응하고 있어 GM의 발표가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감원 수치가 최근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이 잠재적인 경제 변화를 시사하며 경기침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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