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의 지난 11월 서비스업 확장세가 사상 두번째로 강한 수준을 나타냈다.

6일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60.3에서 60.7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사상 최고치였던 61.6에서 10월에 감소한 뒤 다시 상승해 두번째로 높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한 이번 달 전문가 예상치는 59.0이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넘으면 확장을 의미하고 55를 넘으면 예외적인 확장세로 평가된다.

세부 항목으로 11월 기업 활동 지수는 전월 62.5에서 65.2로 상승했다.

11월 고용지수는 59.7에서 58.4로 내렸다.

11월 가격지수는 61.7에서 64.3으로 상승했다.

11월 신규수주지수는 61.5에서 62.5로 올랐다.

ISM 비제조업 조사 위원회의 안토니 니베스 위원장은 "11월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분주한 시즌을 이어갔다"며 "국내와 공급업체 모두 수주 잔량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은 미래가 더 확실해질 때까지 성장과 자본 투자를 줄이며 다음 라운드의 관세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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