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증시 급락·달러 약세에 0.08% 상승
<뉴욕 금가격> 증시 급락·달러 약세에 0.08% 상승
  • 우성문 기자
  • 승인 2018.12.0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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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뉴욕 금 가격은 뉴욕증시와 달러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며 0.08% 상승했다.

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달러(0.08%) 오른 1,243.6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당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화웨이 최고재무관리책임자(CFO)가 체포됐다는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안전자산인 금 수요를 높였다.

멍완저우 CFO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고 곧 미국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세계 증시에 화웨이가 제2의 ZTE가 될 것이라는 불안과 함께 어렵게 무역 전쟁 휴전을 맞은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가 다시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15% 급락하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1.97%, 1.17% 하락하고 있다.

또한,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공포지수인 VIX지수는 9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 경제둔화 우려 등으로 달러도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 상승을 도왔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미국의 11월 민간 신규 고용은 17만9천 건 증가하며 전월 22만5천 건보다 줄었다.

부진한 지표 등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0.29% 하락한 96.73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기술 전략가는 "지금이야말로 금이 의미 있는 랠리를 나타낼 순간"이라면서 "증시와 국채 금리는 내려가고 있고, 달러 역시 부진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RJO퓨처스의 알렉스 투로 전략가 역시 "증시 매도세와 달러 약세 등으로 안전자산에 많은 지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ADP 지표 역시 예상을 하회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 모습에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7일 발표될 노동부의 11월 고용지표에 쏠리고 있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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