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도달하기를 원했던 중립금리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6일 CNBC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조지아 대학에서 실시한 강연에서 "우리는 중립금리와 가까이(within shouting distance)에 있다"면서 "중립금리는 우리가 도달하기를 윈했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과열의 명백한 신호를 보지 못했다"면서 "또한 심각한 거시 경제 지표 약화도 현재는 보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 정책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피력하지는 않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가 완화적이거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에서는 더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 3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은 다소 완화됐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3.7%의 실업률은 문제를 야기했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196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플레 압력이 높았던 시기가 모두 경기침체로 연결됐고, 한번을 제외한 모든 경기침체는 높은 인플레 기간이 선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경기 상황은 긍정적인 것이 많다면서도, 무역 긴장과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금융시장 변동성 등 위험요인도 있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