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 "내수 치중해 무역 마찰 충격 없다..어려운 때 상장, 장기 전략에 따른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텐센트 지원을 받는 중국 온라인 패션-화장품 유통망 모구가 뉴욕 기업 공개(IPO) 후 첫 거래에서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한 출발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신에 의하면 모구 주식은 6일(이하 현지시각) 주당 12달러에 첫 거래가 시작됐다.
이는 공모가 14달러를 밑돈 것이다 .
모구는 지난 4일 애초 제시한 14~16달러의 하한인 14달러에 475만 주를 처분해 6천700만 달러를 차입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016년 메일리숴와 모구제가 통합해 재출범한 모구는 올해 초만 해도 기업 가치가 40억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관측됐다. 그러나 최신 시가 총액은 약 12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구의 헬렌 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견에서 회사가 중국 내수시장에 치중하기 때문에 미중 무역 마찰 충격이 심각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증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본시장에 진입한 것이 장기적인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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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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