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의 지난 10월 가계 소비지출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일본 총무성이 7일 발표한 10월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은 가구당 29만396엔(약 288만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부터 조사방법이 변경된 영향을 반영한 '변동조정'을 거치지 않은 실질 기준으로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다우존스 따르면 전문가들은 소비지출이 1.3%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변동조정을 거친 실질 기준으로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0.3% 감소했고, 명목 기준으로 소비지출은 1.4% 증가했다.

근로자 가구의 평균소득은 51만5천729엔을 나타내 변동조정을 거친 명목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실질 기준으로는 2.9% 감소했다.

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비지출은 31만5천433엔으로 집계됐다.

명목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 실질 기준으로는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비성향은 73.6%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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