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블로그 "아트닷컴 인수한다..내년 초 마무리될 것"

월마트 관계자 "집안 단장할 때 큰 요소는 벽에서 출발"

비즈니스인사이더 "아마존처럼 전자상거래 선호 중상위층 겨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월마트가 세계 최대 온라인 예술품 거래 사이트 아트닷컴을 인수할 계획임을 밝혔다.

美 경제 금융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7일 전한 바로는 월마트는 공식 블로그에 이같이 전하면서, 인수가 내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인수 규모에는 함구했다.

월마트는 아트닷컴이 인수된 후에도 계속 독자적 사이트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마트의 아트닷컴 인수는 카탈로그와 지식 재산권, 상표명 및 美 운영권 전부가 포함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아트닷컴은 월마트가 이미 운영해온 다른 온라인 사이트인 제트닷컴, 보노보스, 모드클로스, 엘로퀴, 모스조, 헤이니들 및 베어 네세시티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월마트가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적했다.

월마트 USA 홈 카테고리 전자상거래 책임자 앤소니 수후는 "집안을 단장할 때 큰 요소는 벽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그간 저가 상품 쪽에 비즈니스 초점을 맞춰온 월마트도 중상위층이 전자 상거래를 선호한다는 추세에 적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마존도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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