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의 영리형 대학 체인인 미국교육기업(ECA: Education Corporation of America)이 재정난에 문을 닫으면서 2만 명의 학생이 타격을 입게 됐다고 마켓워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화장기술이나 요리 등과 같은 직업 기술을 가르치는 버지니아 칼리지와 브라이트우드 커리어 인슈터튜트와 같은 학교의 모기업으로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재정난에 시달려왔다.

이번 주 ECA의 버지니아 칼리지의 인가가 유예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수십 개 캠퍼스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도 이러한 영리형 대학 체인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업체는 등록 학생 수와 졸업생 비율을 부풀려 학생들을 모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에도 ITT테크니컬 인스터튜트가 유사한 상황으로 문을 닫은 바 있다. (윤영숙 기자)



◇ 빌 게이츠가 사들인 현실판 '다빈치 코드', 대중에 공개

과거 빌 게이츠가 사들인 것으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업 노트인 '레스터 사본(Codex Leicester)' 중 일부가 대중에 공개된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1994년 11월 경매를 통해 72쪽짜리 노트를 3천100만 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내년 다빈치의 사후 500주기를 맞아 빌 게이츠는 이 노트를 대영 박물관에 대여해 주기로 결정했다.

레스터 사본을 비롯해 포스터 사본(Codex Forster), 아룬델 사본(Codex Arundel) 등이 500주년 기념으로 이 박물관에서 공개된다.

이들 노트는 모두 다빈치의 '거울형 글쓰기'로 작성됐다. 다빈치는 왼손잡이였다. 그의 필기 형태는 글을 쓸 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자를 좌우로 뒤집어 썼기 때문에 거울형 글쓰기로 불린다.

레스터 사본 중 빌 게이츠가 사들인 코덱스 해머에는 달이나 물, 화석 등 각종 자연물을 관찰하며 다빈치가 떠올린 아이디어나 천문학에 대한 메모가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다빈치 전시회는 내년 6월부터 9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권용욱 기자)



◇ "수면과다, 수면부족만큼이나 위험해"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은 잠이 부족한 것만큼이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심장저널은 21개국 11만6천 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낮잠을 포함한 수면시간이 6~8시간 이상일 경우 심장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크고 조기 사망률도 높아진다고 보고했다.

하루 수면시간이 8~9시간인 경우 질환 및 조기사망 리스크가 5% 높아지는 데 반해, 하루 수면시간이 9~10시간인 경우 그 리스크가 17%로 높아졌다.

하루 10시간 이상 잘 경우 이 리스크는 41%까지 뛰었다.

다만 매체는 이번 결과에 대해 수면과다와 질환 및 사망률은 관련성만 있을 뿐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윤정원 기자)



◇ 버핏 "가치 높이려면 정확히 글 쓰고 말하는 법 연마해야"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젊은이들에게 정확하게 글을 쓰고 말하는 방법에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 3일 링크트인 웹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에서 "지금보다 자신의 가치를 50% 이상 높아지게 하는 쉬운 방법은 쓰는 것과 말하는 것 모두에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동영상은 토론토 소재 스타트업인 보이스플로우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후드가 올린 것이다.

버핏은 "당신이 커뮤니케이션할 수 없다면 어둠 속에서 소녀에게 윙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세계의 지적 능력을 모두 가질 수 있지만 이것을 반드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달이 커뮤니케이션이다"라고 덧붙였다.

버핏은 지난 2009년 BBC 동영상을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을 무서워했다"면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토하고 난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버핏은 이후 데일 카네기 재단이 마련한 말하기 수업을 들었다.

그는 "사실 사무실에 수료증이 있다. 그것은 대학 졸업장도 아니고 대학원도 아니다. 데일카네기 에서 받은 수료증이다. 이것이 나의 삶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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