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외국인의 장외 국내 채권 보유잔액이 소폭 증가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내놓은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보면 국내 채권금리는 국내 경기 둔화 우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중장기물 위주로 큰 폭 하락했다.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4조6천억원 감소했다. 순발행액은 4조7천억원 증가하여 잔액은 사상 최고치인 1천919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대비 발행감소와 연말효과에 따른 거래감소로 전월대비 13조7천억원 감소한 406조2천억원 거래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1조5천억원 감소한 18조5천억원 기록했다.

투자자별 거래량은 채권 발행규모 감소, 기준 금리인상 예상, 연말효과에 따른 전반적인 거래 감소로 은행, 외국인, 보험 등의 채권거래는 전월대비 각각 7조3천억원, 4조3천억원, 2조3천억원 감소했다.

외국인 채권 투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전, 단기물위주로 재정거래 하면서 국채는 5천억원 순매도, 통안채는 2조2천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총 1조7천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보유 잔액은 직전월보다 5천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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