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KT가 내년 3월 와이브로(Wibro) 주파수 이용 기간이 끝남에 따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7일 발표했다.

서비스는 오는 16일부터 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기존 와이브로 고객은 연말까지 LTE로 전환해야 한다.

KT는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 가입자들이 불편 없이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과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고객들은 LTE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 전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와이브로 고객은 기존 사용 중인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이용자 보호용 LTE 에그플러스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를 통해 5G로 진화해 나아가는 글로벌 통신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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