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오후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7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2시 14분 전일 대비 1틱 하락한 109.17에 거래됐다. 은행이 3천354계약 샀고, 외국인이 5천92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5틱 내린 127.15를 나타냈다. 은행이 2천66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396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날 국고채 50년 입찰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장기 국채선물이 가격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며 "3년 국채선물은 그에 비교해 상당히 강한 모습이다"고 전했다.

이날 실시한 국고채 50년물(국고 02000-6809) 경쟁입찰에서 6천억 원이 1.950%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총 6천500억 원이 응찰해 108.3%의 응찰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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